[대문] 예전 글들 목록 및 링크 도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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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써야 할 책들 목록 이것저것

일반장르
밀실살인게임 2.0 - 우타노 쇼고
네 번째 빙하기 - 오기와라 히로시
소문 - 오기와라 히로시
골든 슬럼버 - 이사카 코타로
SOS 원숭이 - 이사카 코타로
섬, 그리고 좀비 - 황금가지 좀비문학상 수상모음집

교양
코스모스 - 칼 세이건

라이트노벨
듀라라라 9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4
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 3
부기팝 언노운 망가지려는 문라이트 17
바카노! 11
학생회 시리즈 외전 1
기어와라 냐루코양 7
원고지 위의 마왕 5
해비 오브젝트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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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줄어들어! 늘어나!

토마스 말로리의 '아서왕의 죽음'을 읽기 시작했는데... 도서(일반)

아서왕이 왕위에 오른 후, 그에 반대하는 11명의 왕들이 동맹을 맺습니다. 이에 아서왕은 프랑스 지방의 반 왕과 보스 왕에게 도움을 청하여 이들과 함께 11명의 왕과 맞서 싸우죠.

그리고 이들의 군세가 집결하여 회전을 벌이는데,

A가 B에게 강력한 일격을 먹이자 B가 말과 함께 넘어짐
A가 B의 말을 말 없이 싸우고 있던 동료 C에게 줌

B가 말이 없어 말발굽 사이에 채여가며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기사 D가 적 E에게 돌격하여 말과 함께 거꾸러트림.
그리고 기사 D는 E의 말을 B에게 줌.

왕 F가 부하 E가 말이 없이 싸우는 것을 보고 기사G를 방패를 뚫어버리고 말과 함께 넘어트림. 그리고 G의 말을 E에게.

말이 없는 G가 여러 기사들에게 둘러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보고 기사 H가 돌격해서 여러명을 말과 함께 거꾸러트리고 그 말을 G와 여러 말 없이 싸우던 기사들에게 줘 버림

이하 무한 반복(뭐하냐 니들)
참고로 이것을 반복하며 몇 번이나 말과 함께 땅에 굴렀음에도, 네임드 기사들은 죽지 않고 열심히 싸웁니다(...)


어쨌던간 전쟁은 끝나고, 어느 날 펠리노어라는 "지금 이 나라에 있는 기사 중 최고의 기사"가 어떤 괴수를 쫒아 호숫가에 캠프를 치고, 지나가던 기사들과 결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아서왕이 와서 펠리노어에게 싸움을 검.

마창시합을 벌이는데, 서로 돌격해서 양쪽의 창이 둘 다 박살나버리자,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꺼내듬.

펠리노어 "그러지 마시죠."
아서 "그럼 창을 내놔."


펠리노어가 새 창 2개를 가져와서 다시 마창시합을 벌이는데, 또 양쪽의 창이 박살남. 아서는 다시 엑스칼리버를 꺼내듬.

펠리노어 "그러지 마시죠."
아서 "한판 더!"


다시 새 창을 가지고 마창시합을 벌이는데, 이번에는 아서의 창만 박살나고 아서가 낙마해서 땅에 구름
아서는 엑스칼리버를 꺼내들고 "말 위에서는 못 이겼으니 땅에서 이겨 복수하겠다!"라고 달려듬.

그리고 펠리노어는 "당신처럼 고결한(...) 기사를 앞에 두고 혼자 말에 올라 타 싸우는 것은 기사로서 옳지 못하죠."라며 말에서 내림.
그리고 펠리노어는 엑스칼리버를 부러뜨렸습니다(...)

... 아서왕 찌질해...


하여간, 중세 문학 재밌네요. 시대는 다르지만 옛날에 돈키호테 완역본 읽던 감각이 무럭무럭(...)

성배전쟁 TRPG를 준비하다가... 게임

정확히는 ORPG지만.

어쨌거나 1:1 플레이로 성배전쟁을 돌리기로 예정이 잡혀서 열심히 한답시고 도서관에서 '세계의 신화'도 빌려오고, 엔하위키도 파고 하는데...

2시에 엔하위키를 켰는데, 지금까지 꺼 진 적이 없어.

...

어라?


설덕질은 몸을 망칩니다. 우리 모두 자제합시다. 아 눈 침침해라.

ps. 올릴만한 짤을 찾다가, 월희라면 몰라도 페이트 짤은 단 한장도 없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어라?

신작 애니 이야기 애니메이션

1월 신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단은 저번 분기에서 계속 보고 있는 것도 있고 해서 천천히 감상중.

일단 나오자마자 바로 보고 있는 것은 니세모노가타리, 남자 고교생의 일상, 밀키홈즈 2기, 어나더. 이 정도.

니세모노가타리야 뭐 더 말할 것도 없죠. 샤프트가 바케모노가타리로 돈을 얼마나 긁어모았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그 훌륭한 화면 연출, 신의 경지에 이른 압축질 하며, 본편의 포텐션을 폭발시키는 에로에로함이라던가(...). 나데코는 그렇다치고 카렌과 칸바루가 참 귀엽게 나와서 좋습니다.

이제 곧 카이키 데이슈우가 나올텐데, 이 시리즈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철저한 악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던(뒤집혔지만) 그 불길함을 어떻게 연출해줄지 기대.

남자고교생&밀키홈즈(추가로 테르마에로마이와 리코더와 란도셀)은... 허무 탠션의 바보&공감 개그 vs 하이 탠션의 황당 개그... 인데 어느 것 하나 할 것 없이 웃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원작이 약 빤 애니 vs 애니 제작진이 약 빤 애니(...) 특히 밀키홈즈의 경우는 한 화 한 화가 1기의 전설이었던 4화 급의 막장 탠션(...)

요즘 애니에서 개그 장면이 나오면 손을 깨물며 웃음을 참는 버릇이 생겼습니다만, 한 편 볼때마다 손에 이빨 자국이 왕창 남아요!

어나더의 경우, 원작 소설(본 블로그 감상글)을 무척 재밌게 읽은터라 기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긴 하는데, '호러'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분위기 연출을 위한 화면 장치의 사용이 너무 다용되는 것은 조금 미묘하네요. 원작의 경우, '미사키 메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상황을, 그녀에게 접근하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따라가며 자연스레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만, 애니는 비쥬얼 효과에 너무 치중하는 것 같아요.

원작이 천천히 색이 어두워지는 느낌이었다면,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강렬한 빨간색'을 들이대는 것 같다고 할까... 화면 곳곳에 "무섭지? 무섭지! 무서워 해라!!!"라는 감독의 집념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원작 초반 파트의 '미사키에 대한 의문'에서 오는 분위기의 맛 자체도 그다지 못 살리는 것 같고.

그래도 화면 퀄리티나 애니 자체의 완성도는 제작사 답게 상당합니다. 곧 있으면 터져나올 잔혹 묘사, 앞으로의 전개, 그리고 결말의 연출에 따라 최종 평가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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