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감상]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시작'과 '영원'의 이야기 애니메이션

아침 6시에 일어나 씻고 7시 좀 넘어서 대전복합터미널로 출발. 괜히 늦으면 안되니까 이왕 가는거 빨리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고 싸늘하기에 옷은 좀 따뜻하게 껴입고.

8시 20분 차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차 안에서는 휴대폰으로 어제 다운받은 파이널판타지를 플레이.
배터리가 빨리 달아서 나중에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 이곳이 바로 6시간 동안 한국에서 오타쿠 밀도가 가장 높아질 지역.

일찍부터 사람들이 꽤나 있더군요. 저 줄이 전부 캐릭터 상품을 사기위해 서 있는 줄.
카운터에서 좌석 예매 문자를 보여주고 입장권이랑 사인지, 그리고 캐릭터별 스탬프를 하나씩 주더군요.
제가 받은 스탬프는 쿄코. 옆의 휴개실에서는 노트북을 펴 놓고 화면에 "XX 스탬프로 XX 스탬프 구합니다"라고 띄워놓은 사람들이...

쿄코 스탬프로 사야카 스탬프 구하는데 성공.


이런 저런 마마마 장식들. 시간이 꽤나 많이 남았기에 이것저것 찍거나 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상품 매장. 꽤나 일찍부터 몇몇 상품들은 매진되더군요. 목록에 올라와있던 캐릭터 상품 외에 피규어 같은것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팜플렛만 구입하긴 했는데... 이거 일본어라서 읽을수도 없고 비싸긴 엄청 비싸고 왠지 아까운 기분이...

사야카 스탬프 3만원에 산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차라리 팜플렛 말고 사야카 스탬프 팔아서 그 돈 얹어서 여기서 팔던 figma 사야카라도 샀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네요. 51000원이었는데.


마마마 코스프레를 하신 도우미들. 다들 예쁘셨습니다. 사진을 꽤나 여러장 찍었는데 죄다 흔들려서 제대로 나온게 별로 없네요. 이놈의 수전증... OTL
그러고보니 코스프레를 이렇게 가까이서 직접 보기는 처음이네요.

마미랑 마도카 코스 하신 분들은 꽤나 일찍부터 오셨는데, 호무라 코스하신 분은 좀 나중에 오시고, 계속 다른 일도 도우러 돌아다니셔서 사진을 별로 못 찍었네요;;

그리고 도우미 외에 손님 중에서도 안경 호무 코스하신 일반인(예뻤어요!) 분이 계셨습니다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뭔가 대단한 의상의 커플 두 사람이 있었는데... 롤리타 패션 직접 보긴 처음.

상영관 내의 제 좌석에서. 꽤나 옆으로 치우친 자리라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보다 보니까 괜찮더군요.

일단 시작 전에 한국 팬들을 위한 성우들의 인사 영상이 나왔습니다. 큐베 역의 카토 에미리를 성우들이 "큐베!"라고 부를때는 관객들도 다들 실소.

전편의 경우 압축 덕에 템포가 별로 안좋은 감이 있었습니다만, 신작화라거나 추가 장면 등등 흥미 요소는 나름 충실했습니다. 애초에 마마마는 방영 당시에 한 번만 본 터라, 이렇게 다시 보는게 오랜만이기도 해서 신선하기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대형 스크린의 박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 각 마녀의 결계 부분과 사야카가 마녀로 변하는 장면.
특히 마녀화 장면은 연출도 대단해서 소름이 돋았네요. 그대로 Magia로 연결되는 부분도, 3화의 트라우마가 생각날 정도로 섬뜻한 처리.

전편에서 압축할 만한 내용을 거의 압축한 터라, 후편의 경우 상당히 템포가 좋았습니다. 추가 장면도 각 화의 연결 부분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들어가 있고, 수정된 부분도 확실히 눈에 들어오고. 무엇보다 원래 마마마는 후반부가 진정한 재미였으니까요.

모든 것이 끝나고 엔딩이 흐른 뒤 완전히 새하얗게 변한 화면. 그리고 모두가 두근거리면서 기다리던 "신편 - '반역의 이야기'"의 예고... 아아아, 살짝 살짝 보여줄 뿐인데 상당히 기대되는 내용이더군요.

모두 끝나고 불이 켜진 뒤 애니플러스 직원 분들과 호무라 도우미(...)께서 들어오셔서 경품 추첨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전 아무것도 없었네요. 넨도로이드 푸치 세트 받으신 분이 어찌나 부럽던지...

하여간 이걸로 상영 끝.
왠지 모든게 끝났는데도 메가박스를 떠나는게 아쉬워서 괜히 서성거리면서 사진이나 더 찍고 했네요(...)

스탬프 6개(마법소녀들+큐베)를 전부 모은 기념 촬영 하시는 분을 뒤에서 기념 촬영(...)


다 끝나고 7시 20분 버스 타고 대전으로 왔습니다만, 오는 길에 버스가 작은 접촉사고를 당해서 1시간 가량 정지해 있었던 터라 집에 도착한건 11시 넘어서.

그래도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자, 그럼 모두들 내년, '반역의 이야기'에서 다시 뵙시다.

ps. 모인 목적이 같다 보니 이리저리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도 대화가 되는 것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ps2. 문제가 되신 모 분의 사진은 일단 삭제해 둡니다.
ps3. 여러모로 이야기를 종합해 본 바, 3관이라 정말 다행이었던 듯.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끝나고 다들 박수치고...

덧글

  • 아자토스 2012/10/28 00:25 # 답글

    @.@ 엄청났군요.
  • 여우비 2012/10/28 09:23 # 답글

    수전증은 카메라의 떨림방지 기능으로 완화를...<<으잉?
    마마마는 만화책판으로밖에 아직 보지 못했어요 ㅜㅡ
  • 잠본이 2012/10/28 11:38 # 답글

    먼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호무라 코스하신 도우미는 현장에선 미처 못봤는데 안타깝군요.
  • 에뎀 2012/10/29 01:40 # 답글

    3관이라니 같은 곳에 있으셨었군요. =_=
  • 셸먼 2012/10/29 02:02 #

    카고 코트에 회색모자를 쓰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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